[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싱어게인2’에서 노래 잘하는 두 마녀들이 제대로 맞붙는다.

17일 방송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 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7회에서는 편견을 깨부순 보컬 트레이너 31호와 노래 좀 할 줄 아는 ‘쎈언니’ 34호가 3라운드 라이벌전에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다.

앞서 2라운드에서 동방신기의 ‘주문’을 색다르게 해석하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던 두 사람이 진검승부를 펼쳐 레전드 무대를 만든다. 1, 2라운드 2연속 올어게인을 받은 31호와 34호가 파격적인 선곡으로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벌인다고.

31호가 지난 6회에서 오디션 경연곡으로 선택하기 쉽지 않은 서태지의 ‘울트라맨이야’를 선곡했다는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그가 보여줄 매혹적인 카리스마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맞선 34호도 못지않은 파격적인 선곡으로 감성을 폭발시키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를 높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31호와 34호 경연 외에도 ‘직업이 가수’ 30호와 ‘최강 허스키 보이스’ 33호, 독보적인 음색의 7호와 ‘가정식 로커’ 17호 등의 보컬 전쟁이 이어진다.

‘싱어게인2’는 뜨거운 인기 속 시청률과 화제성 1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지난 6회 분당 시청률이 최고 10.6%(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고, 온라인 클립영상 조회수도 1억뷰를 가뿐히 넘기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5주 연속 월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를 차지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7회는 이날 밤 9시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