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갓파더' 김갑수가 장민호의 뮤직비디오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

1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갑버지 김갑수를 자신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시키려는 장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민호는 은근슬쩍 "뮤직비디오에 아버지가 출연해 주시는 건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김갑수는 "말 같은 소리"라고 칼같이 거절하며 "46년 연기 인생 동안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본 적이 없다. 그렇게 해달라고 해도 해본 적이 없다. 그런 것도 싫다. 이제 네 노래가 노래방에도 나오지 않냐. 노래방 화면에 나올까 봐 걱정된다. 너 노래 부르는 데 나오면 어떡하냐. 그런 데 나올까 불안하다"라고 설명했다. 김갑수는 "민호가 생각을 잘 못했다. 우린 안 한다면 안 한다"라고 확고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완고한 김갑수에 장민호는 식사 대접을 준비했다. 메뉴는 김갑수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옥돔. 김갑수는 연신 뮤직비디오 이야기를 꺼내는 장민호의 말에도 애써 못 들은 채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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