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나 혼자 산다' 취미 부자 경수진이 새로운 취미에 빠졌다.

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경수지늬 일상이 그려졌다.

앞서 경수진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할 때마다 목공, 인테리어, 차박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모습으로 '취미 부자'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이 가운데 이날 새로 공개된 경수진의 요즘 취미는 바다낚시 였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통해 낚시의 재미를 알고 있었다는 경수진은 "최근에 지인 분이 배낚시 선장님을 소개해줘서 바다 낚시를 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수진은 "한 번 할 때마다 10시간 정도 한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후 경수진이 바다 낚시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경수진은 이날 바다 낚시의 이유로 누군가에게 대접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가 "보통 시장을 가지 않느냐"면서 음식 대접을 위해 바다 낚시까지 하러 간 경수진의 열정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만선의 꿈을 안고 배에 오른 경수진은 첫 수에 우럭을 낚았다. 이에 경수진은 "첫 캐스팅에 고기를 낚는게 되게 어려운 거다. 운도 좋아야 한다"면서 "근데 제가 됐다"고 장난스레 잘난체 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첫 수 이후 경수진의 낚싯대는 좀처럼 입질이 오지 않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우럭을 낚았지만 크기가 너무 작아 방생했다. 여섯 시간 낚시 끝에 경수진은 목표치를 채우고 마무리했다.

영상을 보고 있던 경수진은 "저 날은 오전 낚시만 했다"면서 "보통 오후 6시까지 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기안 84는 "그정도면 어부 아니냐"면서 "취미를 얕게 하는 게 아니라 깊게 한다"고 감탄했다. 또한 박나래가 "원양어선 탈 것 같다고"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