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노는브로(bro) 2'에서 '쇼트트랙계 서강준' 김다겸의 특급 쇼트트랙 강의가 펼쳐진다.

13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브로(bro) 2'에서는 '쇼트트랙계 박보검' 김다겸이 브로들에게 대한민국을 쇼트트랙 강국으로 만들었던 특급 기술부터 이를 응용한 빙상 놀이까지 가르쳐주며 유익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빙판에 처음 들어선 브로들은 마치 갓 태어난 아기 사슴처럼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휘청거리며 폭소를 유발한다. 생각보다 엉망진창인 동생들의 스케이팅을 지켜보던 박용택은 "이래서 무슨 촬영을 해?"라며 웃음 섞인 우려를 표했다고.

겨우 한 자리에 모인 브로들은 얼음을 제치고 빠른 속도로 나아가는 김다겸을 보며 "F1 보는 것 같다"고 감탄을 연발한다.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김다겸의 스케이팅이 쇼트트랙에 대한 브로들의 학구열을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그는 각 나라별 스타트 자세를 전수하며 특급 쇼트트랙 강의의 서막을 알린다. 대한민국부터 캐나다까지 특색이 돋보이는 스타트와 함께 유연성과 탄력이 필요한 김다겸 전매특허 '겸1' 스타트까지 아낌없이 전수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쇼트트랙의 단골 훈련인 '엉덩이 밀어주기'와 매 경기마다 짜릿한 역전의 순간을 만들어내는 코너링 기술까지 공개한다. 실제로 쇼트트랙 선수들의 훈련을 직관했다는 조준호는 "돌고 밀고 계속한다"며 생생한 후기를 전해 선수들의 남다른 훈련량을 짐작케 한다. 이를 증명하듯 김다겸의 발에도 굳은살이 잔뜩 박혀 있어 브로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쇼트트랙 기본기 실습에 나선 브로들이 나름대로 재능을 뽐내는 사이 정영식은 어딘가 고장난 듯한 엉성한 자세로 변치 않는 허당 매력을 과시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자세를 교정하러 온 김다겸마저도 "어떻게 해야 되지?"라며 당황스러워해 과연 정영식이 무사히 쇼트트랙 실습을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지난 방송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브로징어 게임'이 빙상장에서 부활한다. 빙판과 친해지기 위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시작한 것. 특히 김다겸은 날렵한 자태로 혼자서도 브로들을 가뿐히 상대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에 술래 김다겸을 피하기 위해 조준호와 백지훈이 연합, 각별한 깐부 케미로 대항해 이날 게임의 결과가 더욱 궁금해진다.

김다겸의 속성 쇼트트랙 과외가 펼쳐질 '노는브로(bro) 2'는 이날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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