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가 오지랖이 넓은 편이라고 고백했다.

7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윤석열이 게스트로 출연해 문제 맞히기에 나섰다.

이날 윤석열은 오지랖이 넓다며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다. 고시 공부하고 백수 생활할 때 동네 관혼상제를 모두 다녔다. '백수가 과로사한다'라는 말이 있지 않냐. 연락하기 편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에 결혼한 친구가 부부싸움을 해서 아내가 집을 나간 적이 있다. 당시 나한테 자녀들을 봐달라고 하더라. 얼떨결에 아이들 밥을 챙겨준 적도 있다. 밤늦게 친구의 아내가 돌아와서 미안하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친구 부부 사이에서 고생한 백수 이야기는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석열은 그 친구와 지금도 연락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정치 후원금도 최근에 보내줬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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