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당나귀귀'에서 이돈구 아이스하키 선수가 백지선 감독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귀')에서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백지선이 새로운 보스로 등장했다.

이날 백지선은 한국인 최초 NHL 스탠리컵 2회 우승, 결승전 득점 등 다양한 기록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현호 코치는 "NHL 리그에서 한국인이 뛰고 우승한 선수가 없다. 최초이고 최고인 분이다"라고 극찬했다.

주장 조민호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박지성, 손흥민 같은 존재다. 저희 아이스하키 선수들한테는 선망의 대상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돈구 역시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에서 1위 하지 않았냐. 백지선 감독이 NHL 우승한 것과 같은 업적이다"라고 치켜세웠다.

백지선은 감독에 오른 뒤에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 결과 전적 1무 19패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이뤄냈다. 부임 이후 동계 아시안게임 첫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오현호 코치는 "감독님은 일본한테 지면 진짜 싫어하신다. 진짜 한국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백지선 감독은 "일본은 무조건 이겨야 된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다"라고 공을 돌렸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당나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