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산다라박이 그룹 투애니원(2NE1) 활동 시절 숙소 생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26일 밤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1개월 차 산다라박의 집이 공개됐다.

산다라박은 이날 자신의 소장품으로 꽉 찬 맥시멀리스트 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산다라박은 "독립을 원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가족들과 항상 함께 살았고, 데뷔 후에는 숙소 생활을 오래했다. 그러다 보니 집이 그리워서 엄마 품으로 돌아가 쭉 살다 보니 평생을 엄마 잔소리와 함께 살았다. 친구들 삶을 보고 독립을 꿈꾸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산다라박은 필요 없는 물건들을 추려 중고 거래에 나섰다. 뮤지컬 무대를 통해 친구가 된 배우 신의정의 집으로 향해 물건을 맡겼다. 최근 유행한 옷부터 10여년 전 산다라박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독특한 모양의 모자도 있었다.

산다라박은 투애니원 시절을 언급하며 "금지된 조항이 있었다. 숙소 밖으로 나가지도 않았고, 놀러 나갈 수가 없고 클럽에 가거나 하지 못했다. 감금은 아닌데, 철저한 관리를 받았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없었다. 오로지 쇼핑이었다"라고 말했다. 술을 마시지도 않고 하니 결국 쇼핑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었다며 집 안에 수많은 물건들이 쌓이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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