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바퀴달린집3' 배우 류승룡이 금주 후 몸이 좋아졌다며, 아내와 매일 걷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에서는 배우 류승룡과 오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동일은 "배우가 자기관리 하기 진짜 힘들다. 특히 음식, 술 참는 게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다이어트 중인 류승룡에게 "어느 날 술 한잔하자고 했더니 술을 끊었다고 하더라. 너 술 끊었다는 얘기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오나라는 류승룡에게 "술 끊으니까 확실히 몸이 좋아지냐"고 물었고, 류승룡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성동일은 류승룡에게 "제수씨는 진짜 좋아하겠다. 같이 하는 시간도 많으냐"라고 물었고, 류승룡은 "아내랑 매일 같이 걷는다. 걷기가 너무 좋더라. 걷다 보니 걷는 사람이 많더라. 우리만 안 걸었다"고 말했다.

그런 류승룡의 모습에 성동일은 "좋은 (술) 친구 잃었다"고 아쉬워했지만, 술을 못하는 동갑내기 김희원은 "아니다. 형 입장에선 그렇지만, 전 좋은 친구를 얻었다"고 말해 류승룡을 흐뭇하게 했다.

류승룡은 "(술 대신) 같이 차 마시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류승룡은 다도 애호가로서, 전 방송에서 능숙한 다도를 선보인 바 있는 이하늬의 다도 스승이다.

이날 류승룡은 다도 예절부터 지식까지 다도 전문가 다운 면모를 뽐내며, 멤버들에게 따뜻한 차를 선물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바퀴 달린 집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