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SBS플러스 이양화 제작팀장이 '지구in' 첫방 소감을 전했다.

SBS플러스 새 예능프로그램 '세상의 모든 사건 지구in'(이하 '지구in')은 지금 이 시각에도 일어나는 전 세계 사건, 사고들을 글로벌 조사단과 함께 낱낱이 파헤쳐보고 개선점을 되짚어보는 프로그램이다. MC 군단 장도연, 배성재, 표창원과 글로벌 조사단들이 함께 핫한 최신 사건들을 심도 있게 파헤친다. 지난 16일 방송된 1회에서는 보이스피싱의 다양한 사례를 재조명했다.

이양화 제작팀장은 첫 촬영부터 멤버들 간의 호흡이 좋았다며 "MC들은 모두 초면인데 워낙 능숙하다 보니 편안하게 잘 이끌어주셨다. 외국인 출연진분들은 서로 알던 사이라 프로그램에 잘 녹아들었다. 그러다 보니 예상치 못한 케미스트리가 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사실 전 세계의 다양한 사건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더 많은 외국인 출연진을 모시고 싶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불가능하다. 대륙별 대표로 선정된 분들이 자국뿐만 아니라 주변국들의 이야기도 풀어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지구in'은 이탈리아 알베르토, 멕시코 크리스티안, 인도 럭키 등 고정 출연진을 제외하고, 매 회마다 외국인 출연진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이양화 제작팀장은 "각 주제에 맞는 외국인 게스트들이 있을 거다. 우리보다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양화 제작팀장은 첫 방송 주제로 '보이스피싱'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매회 가장 이슈가 되고, 사람의 관심을 받게 되는 주제를 선정하고자 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관련 뉴스가 쏟아지더라. 올해 피해 금액만 1조 원이 육박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분들에게 어떤 식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 공교롭게도 담당 PD가 보이스피싱을 당한 경험이 있더라. 경험이 있다 보니 첫 방송 주제로 잡기 적합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양화 제작팀장은 "매회 시급한 주제를 다루려고 한다. 다음주에는 '전자발찌'에 대해 다룬다. 각 나라마다 국민이 느끼는 정서가 다르기 때문에 외국인 출연진들의 새로운 시각을 볼 수 있을 거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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