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이 염승환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의 스타 염승환이 떴다.

이날 탁재훈은 염승환의 등장에도 쉽사리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그는 "오늘 오신 게 우리한테 좋은 소스를 주려고 하시는 거냐"고 묻는가 하면, "아직 이 분이 나한텐 영웅은 아니다"라고 말해 멤버들의 야유를 유발했다.

이에 이상민이 "얼마 정도는 벌어야 영웅이냐"고 묻자 탁재훈은 "그래도 돈방석은 앉혀주셔야 나의 영웅이라고 할 수 있지. 열배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하지만 염승환의 지난해 수익률을 들은 탁재훈의 눈빛은 바꼈다. 염승환은 "지난해 수익률이 어떻게 되시냐"는 물음에 "제가 조언을 건넨 분 중 한 분은 저점 대비 40배를 버셨다. 코로나19로 한번 시장이 흔들리지 않았냐. 심지어 그분은 제가 알기론 5억을 투자하셨다"고 답했고, 이를 들은 탁재훈은 "사람 모셔놓고 음료수를 안 주냐"며 존경의 눈빛을 보내 폭소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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