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주간산악회‘ 1주 1산, ’등산 러버‘ 회사원이 등판했다.

15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주간산악회’ 첫 방송에서는 산을 좋아하는 크루들과의 산 이야기가 시작됐다.

이날 다양한 등산에 빠진 회사원, 직장인들과의 대화 시간이 공개됐다. 유세윤, 송진우와 ‘등산 러버’들의 대화는 그 자체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패션 회사 M사 MD로 근무하는 신경은 씨는 일주일에 산을 한 번씩 오르고 있다. 그는 “회사원은 일상이 반복된다. 취미를 생각해봤는데 요가나 필라테스는 정해진 시간에 실내에 가서 받아야 되는 거라서 잘 못 나가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주변에서 겨울 산행이 좋다고 해서 북한산에 처음 갔다. 고요한 눈이 오는 소리, 눈 밟는 소리를 들으며 산에 오르니까 절경이 멋졌다. 평일에 일한 부분을 위로 받는 느낌”이라며 첫 산행의 감격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신경은 씨는 산을 알고 난 후에 변화가 있었다며 “등산 에세이를 내게 됐다. 책을 쓴 계기가 늘 산을 하면서 사진을 찍고 그걸 SNS에 올렸는데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라며 “매주 기록을 하다 보니 그런 행운이 왔다”고 웃었다.

송진우는 “SNS에 사진 올릴 때 사진을 잘 찍어야 되잖냐. 팁이 있냐”라고 물었다. 신경은 씨는 “빛이 제일 좋을 때는 아침 9시다. 셀카보단 풍경이잘 보이도록 찍는 게 좋다”라고 귀띔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주간산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