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차태현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10학번 배우들을 섭외해 수다를 떨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다수의 수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마건영 PD, 차태현 유희열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수의 수다'는 매주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고급 정보, 뜨거운 토론,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 등 한계 없는 수다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출연진은 각자 섭외해 수다를 떨고 싶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차태현이 김고은 이상이 등 '한예종 10학번'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다고 말했고, 유희열은 K-콘텐츠 열풍의 주역인 콘텐츠 제작자들을 만나고 싶다고도 말했다.

그러자 진행자는 "주위에도 친구분들이 많지 않으시냐"라고 말했고, 차태현은 "주위 친구들은 이미 방송에 많이 나와서 대중들이 궁금해 할 것이 없다. 사석에서 대화 나눠봤는데 별 게 없다. 의사, 법의학자 분들이 나오시고 있는데 그 분들이 나오면 프로그램 질이 떨어진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희열은 "지금 김종국, 장혁 디스 하는거냐"라며 차태현을 놀렸고, 차태현은 "뒤 쪽에 그런 친구들이 오면 수준 떨어질 것 같다"라고 재차 농담을 했다.

이어 유희열은 "수다를 떨어야 한다면 유재석이 같이 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차태현은 "우리 항상 녹화를 하면 낮에 시작해서 어두울 때 끝나는데, 7시간 씩 녹화를 하는데 그 형이 오면 날이 다시 밝을 때 끝난다. 힘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그 분이 오시면 아침 8시에 녹화 시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다수의 수다'는 12일 밤 9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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