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국민가수'가 2주 연속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TV조선 음악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는 유료 가구 기준 1부 14%, 2부 11.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5.4%보다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총 111팀의 마스터 예심전이 완료되고, 영예의 TOP3를 포함한 본선 진출자들이 가려졌다. 또한 본선 1라운드 팀 미션에서는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K-POP 명곡을 재해석하는 '국민가수전'이 펼쳐지며, 살 떨리는 K-POP 전쟁의 본격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먼저 전직 역도선수 이병찬은 마스터들로부터 총 9개의 하트를 받았다. 제주에서 상경한 김형석은 풍부한 성량과 노련한 가창 테크닉을 뽐내며 올하트행을 거머쥐었다. 박민호 역시 아이돌부 중 유일하게 올하트를 기록했다.

이어 라인업만으로도 모두를 놀라게 한 왕년부에서는 노라조 출신 이혁이 명불허전 샤우팅 창법을 폭발시키며 12개 하트를, 역주행의 신화 브레이브걸스 원년 멤버 박은영이 긴 시간 무대를 떠났던 것이 믿기지 않는 현역 실력으로 11개 하트를 꿰찼다.

드디어 마스터 예심전이 모두 끝난 후 마스터들은 본선 진출자 및 예심전 TOP1을 뽑기 위해 회의에 돌입했다. 결국 박창근이 마스터 예심전 최종 1위를 기록했으며, 김희석과 이솔로몬이 각각 2위, 3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후 1차전 팀 미션에서는 김희석, 김성준, 유용민, 이주천이 극찬을 들으며 전원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고은성과 진웅이 뭉친 직장부 A조 역시 눈을 떼지 못하는 설렘을 선사하며 올하트를 터뜨렸다.

7세 김유하, 9세 임지민도 올하트를 따냈다. 마지막으로 김동현, 이솔로몬, 조연호, 손진욱 등 여심 저격수가 뭉친 상경부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압도하며 올하트를 받았다. 이날 출연한 부서가 전원 이견 없는 올하트 무대를 펼치면서, 앞으로 남은 팀 미션에서는 또 어떤 무대가 탄생할지, 격변의 K-POP 전쟁을 예고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국민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