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톡이나 할까'에서 배우 김유정이 자신의 사춘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17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톡이나 할까?'에서는 김유정이 톡터뷰이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유정은 자신의 성장기와 학창 시절, 그리고 사춘기 시절 에피소드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아주 제대로 사춘기를 밟았다"며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새벽에 비 맞기, 한동안 방 안에서 안 나오기 등 자신의 질풍노도 시기를 고백했다. 그러나 김유정에 걸맞은 앙증맞고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들이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

또 김유정은 그동안 듣기 힘들었던 학창 시절 추억도 꺼내놨다. 동네에서 몇 안 되는 춤 연습 명당을 맡기 위해 하교 후 친구들과 마구 달려가서 몇 달이나 춤 연습했던 것이 가장 즐거운 일 중 하나였다는 김유정은 깜짝 공개된 그 시절 댄스 영상에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유정은 '더 괜찮은'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지만, 현재 과도기적인 고민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곧 방송되는 드라마 '홍천기'에서 천재 화공 역을 맡아 직접 전문가와 그림을 그려나갈 예정이지만, 그림과 연기로 본인을 표현하는 '아티스트'로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 대중이 좋아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김유정의 깊은 고뇌에 김이나가 아티스트 선배만이 할 수 있는 현실 조언을 건네자 김유정은 이내 "조금 더 기분 좋은 후회를 하려고요"라고 답해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을 '이모 미소' 짓게 했다고. 이처럼 김유정의 상큼 발랄한 솔직 톡터뷰는 오늘 낮 12시 '톡이나 할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카카오TV '톡이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