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골때녀'에서 방송인 서동주와 한혜진이 데뷔골을 집어 넣은 가운데,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24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부 3.8%, 2부 5.0%의 시청률을 기록, 2주 연속 뉴스를 제외한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은 FC 불나방과 FC 월드 클라쓰의 후반전 경기로 시작했다. 후반전에 새로 투입된 서동주는 경기 3초 만에 역전골을 터트려 데뷔전에서 첫 골에 성공했다. 알까기로 공을 막지 못한 FC 월드 클라쓰의 골키퍼 엘로디는 자책감에 빠졌다.

이어 FC 월드 클라쓰의 사오리가 강력한 슈팅과 날카로운 공격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FC 불나방의 수문장 안혜경이 턱으로 골을 막아냈다. 또 철벽 수비 신효범의 탄탄한 벽에 부딪히기도 했다.

이후 박선영은 에이스답게 치고 나가면서 공을 FC 월드클라쓰 골문 앞까지 뚫고 나갔다. 그는 노마크인 송은영에게 패스했고, 송은영은 득점에 성공했다. 첫 골을 넣은 소감을 묻자 송은영은 잘하는 선수들 틈에서 남몰래 마음 고생을 했던 생각에 눈물을 글썽여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B조 첫 경기는 FC 구척장신과 FC 국대 패밀리가 리벤치 매치를 펼쳤다. 특히 FC 구척장신은 한층 성장한 이현이를 비롯해 20대의 젊은 피 차수민과 김진경을 새로 영입해 초반부터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혜진은 주장답게 공을 끝까지 몰고 가는 집념을 보여줬고 골문 앞에서 장신 투톱 이현이와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그림 같은 첫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공격에 투입된 남현희는 빠른 발과 자유자재 방향 전환으로 FC 구척장신의 골문을 수차례 위협했다.

B조 첫 경기 역시 막상막하의 대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 주 예고에서 FC 국대 패밀리의 한채아가 "축구는 정말 한 치 앞도 모르는 게임이다"라고 언급해 두 팀 맞대결의 결과에 궁금증을 안겨줬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골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