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무튼 출근' 이주은 스타일리스트가 직업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5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7년 차 스타일리스트 이주은의 밥벌이 기록이 그려졌다.

이주은 스타일리스트는 유재석과 정형돈, 노홍철, 김해준의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로 26세이지만 경력은 7년차로, 현재 어시스던트에서 독립해 일한 지 4년이라고.

이주은은 스타일리스트를 시작한 이유로 "어렸을 때부터 옷을 좋아해서 스타일리스트 학원에 다녔다. 스무살 때 운 좋게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은은 "항상 카메라 뒤에 있다가 카메라 앞에 서려니까 무섭다. 말을 잘 못할 수 있는데 열심히 해보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주은의 사무 공간에는 유재석과 관련된 물품들이 많았다. 유재석과 일하게 되면서 팬이 됐다고. 또한 현재 '놀면 뭐하니?'에서 다양한 부캐로 활동 중인 유재석을 위한 의상이 곳곳에 배치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주은은 담당 연예인의 옷을 픽업하기 위해 의류 대행사를 홀로 돌아다니며 분주히 일했다. 이에 대해 이주은은 "스타일리스트에게 옷 픽업은 전쟁과도 같다. 미리 사수를 못하거나 예약을 못했을 때 하루 종일 스트레스 받고 신경 쓰인다. 바송 나갈 때 또 스트레스 받는다"고 했다.

다음 날 이주은은 전날 픽업한 옷을 노홍철에게 입혔다. 이에 대해 이주은은 "가장 떨리는 순간이 옷 입혀 드리기 전이 제일 떨린다. 반응이 어떨지 제일 신경 쓰인다"고 했다.

밥벌이 기록이 끝난 뒤 이주은은 "이 직업이 늦게 퇴근하는 경우도 많고 쉬는 날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휴일에도 일할 때가 많다. 그렇지만 오빠들에게 옷 입혀드릴 때 저는 너무 만족하면서 하고 있다. 일하는게 좋다. 목표는 오빠들 은퇴할 때까지 열심히 일하는게 목표다"라며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아무튼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