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방구석 1열'에서 한창완 교수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언급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 특집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최고 흥행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다뤘다.

이날 애니메이션 전문가 한창완 교수는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성적을 보고 왔다. '너의 이름은'과 '귀멸의 칼날'이 나오기 전에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1, 2위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일본적인 문화를 세계에 소개한 작품이다"라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작 당시 환갑이었다. 연이은 작품의 흥행으로 감독으로서의 최정점을 찍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소신껏 펼친 게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창완 교수는 "미야자키 감독의 작업 과정은 먼저 중심 캐릭터를 구상한 뒤, 주인공 주변의 배경과 인물을 구성한다"라며 "치히로 역시 열 살의 직장 동료의 딸을 보티브로 탄생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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