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도시어부3' 배우 박광재가 마지막 방송을 눈물로 장식했다.

10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도시어부들과 게스트 박광재가 경남 고성에서 '잡어라도 잡어' 낚시 대결을 그렸다.

이날 멤버들은 55시간 동안 고군분투했지만, 볼락과 전갱이 등 잡어 중에서도 잡어만 낚으며 아쉽게 대결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박광재는 게스트로서 마지막 방송인 터라 큰 아쉬움을 연거푸 드러냈다. 그는 "적응할 만하니 끝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 박광재에 대해 이경규는 "덩치만 컸지 감성은 어린 소녀다"며 너스레로 위로했다.

이어 박광재는 "진짜 왜 우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정이 너무 많이 들었다. 낚시가 중요한 게 아닌, 이렇게 같이 할 수 있다라는 게 더 중요했다. 너무 좋은 추억이 됐다.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그런 박광재에 대해 이덕화는 "4년 만에 최고의 게스트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장피디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박광재 씨가 춤을 되게 잘 춘다"고 말했고, 박광재는 잠시 망설이더니 언제 울었냐는 듯 앞으로 나와 웨이브로 분위기 반전을 꾀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도시어부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