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이끈 방송인 전현무가 돌아온다. 과연 그의 복귀로 '나 혼자 산다'가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측은 7일 "전현무가 400회 특집 녹화에 참여했다"고 복귀 소식을 전하며 "이를 기점으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자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현무는 2019년 잠정 하차 이후 2년 만에 '나 혼자 산다'에 복귀하게 됐다. 전현무는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교제하던 모델 한혜진과 결별하면서 프로그램을 떠난 바 있다.

다만 '나 혼자 산다' 측은 "전현무와 한혜진이 완전히 하차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무지개' 회원"이라고 두 사람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고, 실제로 한혜진은 7개월 만에 프로그램에 돌아오기도 했다. 그리고 전현무 역시 컴백하게 됐다.

전현무는 2015년 프로그램에 합류, 노홍철에 이어 2대 '무지개 모임' 회장으로 활약했었다. 합류 후 그는 박나래, 화사, 기안84 등과 함께 '나 혼자 산다'의 첫 전성기를 이끌었다.

과거엔 그저 스타들의 일상을 보는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았던 '나 혼자 산다'가 변화게 된 시점도 이때다. 출연자들에겐 과거 없었던 전회장(전현무), 4얼(이시언, 성훈, 기안84, 헨리) 등의 캐릭터가 부여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전현무는 2017년 MBC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현무와 한혜진의 하차와 함께 최근 이시언까지 프로그램을 떠나게 되며 '나 혼자 산다'에 대한 관심은 예전만 못하게 됐다. 그렇기에 2년 만에 돌아오는 전현무에 '나 혼자 산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나 혼자 산다'는 지난 2월 연출자를 황지영 PD에서 허황 PD로 교체하기도 했다. PD 교체와 전현무의 컴백이 '나 혼자 산다'에 제2의 전성기를 선물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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