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마녀들2'에서 김정화, 김은실 등 새 멤버들이 합류했다.

2일 밤 첫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마녀들2'에서는 윤보미, 김민경, 신수지, 박기량, 박지영이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심수창 코치, 박재홍 감독과 기본적인 실력부터 꼼꼼히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매니저 박성광은 멤버들에게 시즌1과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그는 "원래 10명이었다. 시즌2에는 총 3명만 함께하기로 했다"라며 무한경쟁을 예고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1 감독을 맡았던 심수창은 코치로 강등됐다며 "1승도 못하지 않았냐. 기분은 별로였다. 다만 코치든 상관없이 서포트를 해주고 싶다. 잘 되는 걸 내 두 눈으로 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박재홍이 새로운 감독으로 등장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다가온 그는 "이 시간 이후로 존칭을 생략하도록 하겠다. 긴장을 조금 해야 될 것 같다"라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처음부터 강하게 나선 박재홍은 "제가 조금만 느슨하면 같이 풀어져 버린다. 그런 것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지영은 박재홍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처음 봤다. 역시 레전드답다"라고 치켜세웠다.

마녀들2

마녀들의 최종 목표는 전국제패였다. 이를 본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순간 박성광은 "걱정하지 말아라. 우리끼리 하는 게 아니다.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한 추가 멤버가 있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4월 개최된 '마녀들2' 트라이아웃에는 120여 명이 지원했다. 선발 결과 김정화, 김지연, 사토유이, 안희경, 이민서, 곽민정, 곽대이, 조해연, 김은실이 최종 마녀들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존재만으로 달라진 팀 분위기가 달라졌지만, 기존 멤버들은 자신의 자리를 빼앗길 생각에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에이스 후보로 꼽힌 16살 이민서는 구속 100km를 자랑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개인 기량 체크를 위해 포지션 훈련에 나섰다. 첫 훈련 스페셜 코치로 니퍼트가 합류, 마녀들에게 힘을 보탰다. 니퍼트는 멤버들의 슬로우모션을 보면서 선수들의 자세를 교정해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포지션 훈련을 마친 뒤, 실내 사이클 훈련에 나섰다. 김민경 팀과 윤보미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열정적으로 훈련을 마치고 멤버들은 휴식을 만끽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마녀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