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장윤정이 '해방타운'의 탄생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1일 JTBC 예능프로그램 '해방타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은정CP, 홍인기PD, 장윤정, 이종혁, 허재, 윤혜진, 붐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방타운'은 나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은정CP는 '해방타운'이 장윤정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유랑마켓'에 출연해 인연이 있던 장윤정이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 우리나라 방송인들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냉큼 아이디어를 집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지난해 7월에 '유랑마켓'이 끝나고 낸 아이디어"라며 "혹시 내가 다른 곳에서 이런 방송을 하거나 이 제작진이 다른 분들과 할까봐 그 자리에서 증거로 녹취까지 해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방타운'은 이날 밤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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