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동상이몽2'에서 배우 변우민이 육아 덕분에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17일 밤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스페셜 MC로 변우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결혼 12년 차에 접어든 변우민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식사를 해 준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사실 반찬 7개는 대단하지 않다. 근데 매일 차린다는 게 대단한 거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변우민은 산후 우울증을 겪었던 아내를 위해 18개월간 전업주부로 생활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귀하게 얻은 딸이다. 마음 먹고 3년 동안 모든 일을 그만두려고 했다. 아내와 딸 중심으로 패턴을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 밤새워 가며 키웠다. 나도 묘한 우울증이 왔다. 근데 육아 때문에 다 까먹었다. 요즘에도 갱년기 증상이 전혀 없다. 그냥 지나가버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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