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림도둑들'이 베일을 벗는다.

12일 방송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그림도둑들'에서는 피카소와 클림트의 작품이 소개된다.

'그림도둑들'은 낮에는 본업, 밤에는 명화를 훔치는 도둑들로 변신한 윤종신, 이헤영, 노홍철, 장기하, 조세호, 이이경이 연예계 '큰 손' 의뢰인을 위해 거장들의 미술 작품을 소개하며 배틀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베일에 감춰졌던 의뢰인이 공개되자 출연자들은 "실제로 명화를 살 수 있는 재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조세호는 과거에 의뢰인에게 거액의 수표를 받았던 일화까지 공개해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날 그림 도둑들이 준비한 두 그림은 피카소와 클림트의 작품이었다. 20세기 대표 천재 화가인 피카소와 관능적인 에로티시즘의 대표 화가 클림트의 작품이 공개되자 감동받은 의뢰인은 벌떡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다.

피카소와 클림트의 각종 스캔들과 연애사를 탈탈 털어낸 도둑들은 소개된 작품들의 실제 가격을 공개, 의뢰인의 눈과 귀를 번쩍하게 만들었다. 노홍철, 장기하, 이이경이 준비한 피카소 작품의 가격은 무려 1720억 원으로 당시 피카소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상을 넘어선 가격에 의뢰인과 도둑들은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클림트 그림의 가격 역시 2000억 원을 호가할 것으로 추정해 의뢰인의 손이 떨리게 했다. 거장 피카소와 클림트의 작품과 그 뒤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날 밤 10시 3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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