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살림남2' 윤주만 김예린 부부가 마침내 새 생명과 만났다.

7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남2'에서는 윤주만 김예린의 일상이 그려졌다.

앞서 윤주만 김예린은 자연임신 불가 판정을 받고 시험관 시술을 받았다. 시험관 시술 결과를 보기 위해 병원에 방문하기 전, 김예린이 하혈해 두 사람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김예린은 "순간 아픈게 아니라 무서운 생각이 들더라. 혹시나 안 좋은 일이 일어난 건 아닐까"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더군다나 윤주만 김예린의 시험관시술 성공률을 20%밖에 되지 않은 상황.

이후 병원을 찾은 윤주만 김예린은 아이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듣게 됐다. 의사로부터 임신 확정 판정을 받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김예린은 "사실 어쩌면 가질 수 없을 거라는 생각들도 많이 해왔는데, 이렇게 심장 소리를 듣고 나니까 진짜 내 배 속에 생명이 있구나, 내가 엄마가 되는구나라고 체감됐다"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예린은 "친정엄마도 너무 많이 생각난다"고 눈물을 흘렸다.

윤주만은 "예린이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시험관 시술을 받고 왔을 때 집에 와서 아무 것도 못하더라.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이제는 웃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병원에서 받은 태아 사진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윤주만은 김예린에게 혹시 몰라 미리 사둔 아이의 신발을 김예린에게 보여줬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살림남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