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무튼 출근'에서 자동차 연구원 4년 차 박세훈 씨가 이과 감성을 뽐냈다.

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자동차 연구원 박세훈 씨의 밥벌이가 소개됐다.

이날 박세훈 씨는 자신을 '차덕(차+덕후)'이라고 소개하며 "자동차 부품회사 연구원, H사에서 일한 지 4년 차가 됐다"고 밝혔다. 박세훈 씨는 차량 안전과 브레이크를 담당하고 있다고.

박세훈 씨는 자동차 회사에 취직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세훈 씨는 "대학생 때 자동차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제가 직접 만든 차량이 시합에 나가서 주행하는 모습을 보니 짜릿했다. 제가 설계나 제작에 참여했던 차량이 호평을 들으면 내가 이 세상을 움직이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4년 차이고 연구원이다 보니 자부심도 있는 것 같다"고 했고, 박선영은 "4년 차이면 생각이 점점 많아질 것 같기도 하다"고 해 박세훈 씨를 공감케 했다.

그런가 하면 박세훈 씨는 이과 출신답게 숫자에 민감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보통 6시 4분쯤에 나온다. 집 앞 언덕을 뛰어올라가는 데에는 45초에서 50초 정도 걸린다. 아무래도 제가 숫자에 민감하다 보니 올라가는 시간을 저도 모르게 계산하고 있더라. 오차까지 계산해서 출근 시간을 정한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아무튼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