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석·최희·김호영, 이들이 '그알' 인터뷰에 나선 이유 [종합] |
| 2021. 03.28(일) 11:26 |
| ||||
![]() |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주변에서 다 말렸어요. 하지만 용기를 내 나섰습니다." 배우 박은석, 김호영, 방송인 최희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남긴 말이다. 이들은 왜 고발프로그램에 나선 것일까. 지난 27일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캐스팅 디렉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배우들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한 조 씨를 조명했다. 최희는 울먹이며 조 씨와의 일들을 설명했다. 최희는 "(조씨가) 연예인들을 캐스팅해서 소개해주는 에이전시에서 일했다고 했고 웨딩화보 촬영을 진행하자고 해서 웨딩업체에 가서 1차 미팅을 했다. 최종적으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모델 일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조 시와의 인연에 대해 얘기했다. 문제는 3개월이 지난 후 발생했다. 최희는 "드라마 카메오로 출연한 적 있었는데 방송이 된 날 밤에 연락이 와서는 다짜고짜 화를 내더라. '너는 불성실한 사람이고 당신 때문에 금전적인 손해를 입었다'는 뉘앙스였다. 나를 고소하겠다고 했다"라고 했다는 것. 사실이 아니었음에도 구설에 오르는 게 싫었다는 최희는 이후 변호사와 함께 조씨와 만났다. 당시 조씨는 합의서를 내밀었고 최희가 이에 싸인하려고 하자 변호사가 이를 급히 말렸다고 한다. 그러자 조씨는 화를 냈고, 언론에 기사를 내겠다면서 변호사가 최희의 자신을 폭행 감금했다고 제보했다. 최희는 "당시 사실이 아님에도 기사가 쏟아져 상처를 받았다"며 "당시 변호사는 남자친구도 아니었으며 조씨를 폭행, 감금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피해를 주장하는 이는 박은석이다. 박은석은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 "배우 지망생들이 피해를 볼 것 같아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은석은 조씨를 4년 전 '프라이드'라는 연극을 통해 만났다. 조씨가 찾아와 자신을 캐스팅 디렉터라고 설명했다는 것. 조씨는 박은석에게 대본을 보여줬고 대본 관계자와 함게 연극을 보겠다며 초대권을 요구했지만 관계자는 오지 않았고 다른 여배우와 같이 왔다고 한다. 제작진은 해당 여배우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고, 해당 여배우는 "조씨가 캐스팅 제안을 했는데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은석은 조씨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함께 공연 중이던 연극배우들 단체 채팅방에 조 씨를 조심하라는 내용의 글을 최초로 작성했다. 해당 글은 대학로 연극배우들 사이에 삽시간에 퍼졌고 이를 알게 된 조씨는 박은석 뿐 아니라 단톡방에 있던 배우들 대부분을 고소했다. 이들은 조씨가 고소 취하를 빌미로 합의를 종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조 씨는 이 일로 인해 자신의 명예가 실추됐고 이미지 훼손으로 일이 끊겨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배우들에게 합의금을 요구했다. 김호영 역시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털어놓으며 "배우 입장에서 그런 대본을 제안 받으면 혹할 수 밖에 없다"라며 "조씨와의 사건으로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과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조씨에 대한 취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피해를 증언해 달라고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