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배우 신애라가 또 다른 딸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신애라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에게는 한 명의 딸이 더 있다. 입양은 아니지만 늘 나의 기도 속에 거하는 내 딸이다. 초등학생 때 처음 만난 이쁜 딸이 대학생으로 이렇게 잘 커서 나를 울게한다"라는 글과 함께 또 다른 딸 진아 씨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편지 속에는 신애라를 향한 진아 씨의 애틋한 마음이 담겨있다. 진아 씨는 "그동안 제가 감사한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보잘 것 없는 저한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시고, 특별한 엄마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애라 엄마를 만나고 처음 해 본 것들이 많다. 평생 나는 그런 일 못해보겠거니 살고 있었는데, 정말 감사드린다. 몇 년 전에 엄마가 미국에 가던 날 밤, 티는 못 냈지만 오랫동안 못 볼 거라는 아쉽고 슬픈 마음에 잠들면서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진아 씨는 "엄마는 저에게 너무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이다. 저를 특별한 딸로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생신 축하드리고, 오랫동안 건강하셔야 된다.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신애라는 지난 1995년 차인표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이 가운데 두 딸은 공개 입양했다.

신애라 편지

이하 신애라 인스타그램 글 전문

나에게는 한명의 딸이 더 있다. 입양은 아니지만 늘 나의 기도 속에 거하는 내 딸. 초등학생 때 처음 만난 예쁜 딸이 대학생으로 이렇게 잘커서 나를 울게 한다. 감사해,축복해,사랑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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