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뭉쳐야 쏜다'가 업그레이드 된 스포츠 전설들의 출연으로 본격 출정을 알렸다.

7일 저녁 첫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전설들의 농구 대잔치'(이하 '뭉쳐야 쏜다')에서는 허재 감독, 현주엽 코치 체제 하에 상암 불낙스의 팀원들이 처음 만나 출정식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감독으로 신분이 상승한 허재와 코치가 된 현주엽, 그리고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이 함께했다. 안정환은 감독에서 선수로 신분이 하락했고, 허재는 그런 안정환을 계속해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왔다. 최근 K-리그에서 은퇴한 이동국이 등장해 안정환을 당황케 했다. 이어 배구계의 전설 방신봉이 등장했다. 198cm 우월한 신장으로 활약을 기대케 했다.

야구선수 출신 홍성흔도 등장했다. 홍성흔은 "농구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고 말해 허재의 걱정을 샀다. 이어 등장한 스케이팅 선수 출신 김기훈이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김기훈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던 출연진들은 이름을 듣자 마자 감탄하며 빙판 계 레전드의 등장을 반겼다. 김기훈은 최근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자녀들의 권유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형택, 김병현, 여홍철, 김동현도 다시 합류한 가운데 마지막 선수로 유도 출신 격투기 선수 윤동식이 출연해 김동현과 반갑게 재회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뭉쳐야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