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꾸 뭔가 보였다"…최원희, 피겨 기대주→무속인 삶 [종합] |
| 2021. 01.03(일) 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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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피겨 선수 출신 최원희가 무속인이 된 사연과 근황을 공개했다. 최원희는 지난 12월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 "어릴 적 부터 신병을 앓아왔다"고 털어놨다. 한 때 '제2의 김연아'를 꿈꿨던 최원희는 갑작스럽게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신병 증상이 있었다. 최원희는 "유망주라는 평가 속에 10년 넘게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 생활했지만, 올해 10월에 신내림을 받은 뒤 모든 것을 포기하고 무속인이 되기로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최원희는 "피겨를 할 때도 회전을 하려고 하면 귀신이 보였다. 처음엔 8년만 미루자고 했다가, 애가 너무 어리니까 3년만 미루자고 했다"며 "그런데 할머니가 '애는 알 텐데. 미뤄봐. 애 죽나 안 죽나 한 번 보게'라고 하시는 거다. 내 입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신내림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무속인의 길을 걷는 건 쉽지 않았다. 아버지를 비롯해 언니 등 가족 일부와 인연을 끊었다는 것. 어머니만이 유일하게 최원희의 새 삶을 응원했다. 최원희의 어머니는 "피겨를 시키기 위해 남들이 상상 못 하는 돈이 들어갔다"며 "집 있는 것도 팔고 노래방, 보험, 공장을 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제2의 인생을 간다고 하니 힘들더라. 피겨는 돈과 시간을 쓰면 정상에 가는 걸 도울 수 있지만, 신의 길은 그럴 수 없지 않나. 혼자 힘들어할 때 도와줄 수 없으니 마음이 안 좋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최원희는 자신과의 오랜 싸움 끝에 결국 무속인으로서의 삶을 받아들였다. 방송 말미에는 솟을굿을 벌이고 작두를 타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새로운 삶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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