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조선대에 의견제출 "표절이라도 학위취소 미정" [공식]
2020. 12.21(월)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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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결론 나도 '학위취소' 절차 따로 밟아야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수 홍진영이 조선대학교 측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대학교 측은 21일 티브이데일리에 "홍진영 측이 지난 18일 서면을 통해 (표절 여부와 관련한) 의견을 제출했다"라며 "내용은 공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조선대학교 산하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표절'로 잠정 결론 내렸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23일 위원회의 최종 심의가 열릴 예정"이라며 "하지만 또 심의가 진행될 수 있고, 23일 심의가 열려야 그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위원회가 이날 홍진영의 논문을 표절로 최종 결론 내더라도 학위가 자동으로 취소되는 것은 아니다. 학위 취소를 위한 또 다른 행정 절차가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아직 홍진영이 밟아야 할 행정 절차가 일부 남아있는 것이다.

홍진영은 지난 2009년 모교 조선대학교에서 작성한 석사 논문이 심의사이트인 '카피킬러' 조사 결과 표절률이 74%로 나오면서 구설에 올랐다.

논란 후 홍진영은 표절은 부인하면서도 "석박사 학위를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 교육계에는 '학위 반납' 절차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위원회 측이 표절로 잠정 결론을 내리자 18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뉘우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를 통해 표절 여부를 인정한 만큼 조선대학교 측에도 비슷한 내용의 의견을 제출했을 것으로 보인다.

홍진영은 이번 논란으로 SBS '미운 우리 새끼'를 비롯해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하차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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