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혐의' 정바비, 기소의견 檢 송치
2020. 11.18(수)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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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전 여자친구를 불법 촬영하고 성폭행 한 혐의를 받는 밴드 가을방학 멤버 정바비(41, 정대욱)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정바비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단 강간치상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앞서 경찰은 정바비를 성폭력 범죄 처벌법 위반과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했다.

정바비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정바비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 및 친지분께도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라면서도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바비의 전 여자친구이자 20대 가수 지망생이었던 A씨는 정바비가 약을 탄 술을 마시게 하고 성폭행하며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했다며 주변에 호소했다. 이후 지난 4월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A씨 가족은 지난 5월 정바비를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압수수색한 정바비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포렌식 수사를 통해 증거를 확보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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