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듀' 안준영 PD, 징역 3년 구형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 것" |
| 2020. 05.12(화) 1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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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듀 |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Men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가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사과했다.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부장판사 김미리) 심리로 '프듀' 시리즈 조작 사건 관련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안준영 PD, 김용범 CP와 불구속된 조연출 이모 씨,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관계자 5인에 대한 5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어 이모 씨에게는 징역 2년, 연예기획사 관계자 5인에게는 각각 징역 1년이 구형됐다. 안준영 PD는 최후 변론에서 직접 써 온 편지를 낭독했다. 안준영 PD는 "어떻게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저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시청자들, 회사 관계자분들, 누구보다도 연습생분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전 제 자신을 속였다. 제가 한 모든 행동이 좋은 결과를 위한 일이라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제 자신을 속였다. 과정이 어찌 됐는 결과가 좋아야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습생들, 스태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롭지 못한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는 아무리 좋더라도 결국 무너지게 돼 있다는 진리를 가슴에 새기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안PD는 "친분 관계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동료 매니저들과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오해의 자리를 갖지 않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며칠 전 심한 화상을 입었다. 큰 흉터가 남는다고 한다. 살면서 이 흉터를 보며 다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겠다. 저로 인해 상처 받은 시청자들, 관계자분들, 연습생들께 사죄드리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라며 반성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생방송 실시간 투표 결과를 발표하던 도중 각 순위의 득표수가 특정 수의 배수로 나타난 사실이 알려지며 주작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프듀' 제작진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기소돼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아 왔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4차 공판에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 배임수재 혐의, 부정청탁 금지법 위반 혐의 등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 다만 부정청탁으로 인한 조작 투표 혐의, 특정 연습생 특혜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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