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다녀왔습니다' 이정은, 존재감 빛난 명품 연기력 [스타공감] |
| 2020. 04.15(수)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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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은 |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매 작품 색다른 장르와 배역을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는 배우 이정은의 존재감이 또 한 번 빛났다. 그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독보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연출 이재상) 11회, 12회에서는 강초연(이정은)이 이주리(김소라) 김가연(송다은)과 함께 용주시장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은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강초연 역을 맡았다. 극 중 강초연은 용주시장 언니네 김밥집 사장으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는 겉으로는 밝아 보이고 씩씩하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은 인물이다.
◆ 스님에게 자란 강초연, 외로웠던 과거 여러 정황을 따졌을 때 강초연은 과거 송영달(천호진)이 소년 가장이었던 시절 부잣집에 식모로 보냈던 하나뿐인 여동생일 가능성이 높다. 이정은은 이러한 과거 때문에 가족의 부재로 인한 외로움을 느끼지만, 겉으로 내색하지 않는 캐릭터 강초연을 극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강초연은 스님이 지어준 초연이라는 이름으로 절에서 성장하고, 성인이 돼 속세로 나와 닥치는 대로 일해 돈을 번 후 월세가 비교적 저렴한 변두리 한켠에 단란주점을 차린다. 이를 알게 된 스님은 직업에는 귀천이 없지만 술에 물 타지 않는 것과 손님들에게 바가지 씌우지 않는 것, 동생들 2차 내보내지 않는 것 등 3가지의 원칙을 지키라고 부탁한다. 이에 강초연은 이 원칙들을 지키며 단란주점 장사를 이어간다. 하지만 다양한 진상고객들 때문에 염증을 느끼던 그는 사업을 변경하기 위해 동생 이주리 김가연과 함께 용주시장에 입성하게 된다.
◆ 천연덕스러운 강초연, 그리고 이정은의 존재감 강초연은 용주시장에 입성하자마자 시장 상인들은 물론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밥집 개업 자리에 등장한 강초연은 이전 상인들과의 상반되는 분위기를 풍겼다. 이정은은 천연덕스럽고 거침없는 모습에 초점을 맞춰 강초연을 표현했다. 강초연은 호탕한 태도와 함께 형형색색의 화환, 신나는 음악 소리 등으로 용주시장의 입성을 알렸다. 강초연과 단란주점을 통해 인연을 맺은 손님들은 눈을 한 곳에 두기 어려운 차림으로 김밥집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정은은 천호진과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 장면에서 커다란 존재감을 드러냈다. 송영달은 개업한 김밥집의 음악 소리 때문에 장사를 못 하겠다는 상인들의 민원을 접수받고 강초연을 만나기 위해 김밥집으로 향한다. 강초연은 송영달이 시장 상인회 회장임을 알고 격한 반가움을 드러낸다. 그는 송영달의 부탁에 당당한 말투와 거침없는 스킨십으로 송영달을 꼼짝 못 하게 만든다. 이후 송영달은 강초연이 부탁을 하나도 들어주지 않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김밥집을 재방문한다. 송영달은 손님들이 있는 곳에서 강초연을 향해 가게 앞 청소를 하지 않은 것과 분리수거를 하지 않은 것을 나무랐다. 강초연은 처음에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려 했지만, 송영달의 계속되는 호통에 결국 소리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동안 능글맞은 연기를 선보였던 이정은의 분노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정은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에 힘입어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상승세를 보이며 12회에 와선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9.6%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극 초반부터 강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이정은이 앞으로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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