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민우혁이 ‘하자있는 인간들’에 동생 역으로 출연 중이던 배우 故 차인하를 애도했다.

민우혁은 5일 자신의 개인 SNS에 “사랑하는 내 동생 우리 인하가 아무런 말도 없이 떠났어요. 늘 밝고 열심히 하던 모습이 예뻐서 더 아끼던 동생이었는데 형으로서 전혀 눈치 채지 못했고 아무것도 해준 게 없어서 가슴이 찢어질 거 같습니다. 우리 인하 좋은 곳으로 갈수 있도록 외롭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인하야 사랑한다”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현재 방송 중인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가족으로 호흡을 맞췄던 민우혁, 오연서, 김재용과 故 차인하의 모습이 담겼다.

첫째 주원재 역으로 출연 중인 민우혁이 둘째 주원석 역으로 출연 중인 차인하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글과, 유난히 밝은 네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차인하는 지난 3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발인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5일 비공개로 진행됐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민우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