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위니토드', 박은태·린아·김지현 합류→흥행 가도
2019. 10.18(금) 14:12
뮤지컬 스위니토드
뮤지컬 스위니토드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뮤지컬계 신드롬을 일으키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스위니토드'(연출 에릭 셰퍼)는 지난 2일 개막 이래 탄탄한 작품성과 새로운 무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의 열연까지 모두 갖춘 작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흥행하고 있다.

앞서 공연을 시작한 조승우, 홍광호, 옥주현에 이어 박은태, 김지현, 린아까지 성공적인 첫 공연을 마치며 흥행에 박차를 가했다.

가창력이야 두말할 필요 없는 박은태는 평범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가 이발사 탈을 쓴 악마 스위니토드로 변하기까지의 과정을 억울함과 가족을 잃은 슬픔, 분노와 광기 등 다양한 감정의 진폭을 극명하게 연기함으로써 스위니토드의 악행에 당위성을 부여했다.

김지현은 선하고 차분한 인상이 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억척스럽고 수다쟁이인 러빗부인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내며 반전 재미를 선사하는 한편, 시크한 표정으로 서슴없이 악행을 저지르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린아는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이 더해진 러빗부인을 보여준다. 특히 린아는 극 중 토비아스와의 깊은 애정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함으로써 자신의 캐릭터는 물론 토비아스의 변화에도 드라마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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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토드'는 뮤지컬계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 중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걸작으로 그로테스크한 작품의 전체 콘셉트에 맞게 드라마와 무대, 음악이 유기적으로 완벽하게 결합되어 있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평범한 이발사 벤자민바커가 15년의 옥살이를 마치고,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담은 스릴러 뮤지컬이지만, 심각한 내용이라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 스티븐 손드하임 작품의 특징을 한껏 살린 시사풍자의 블랙코미디가 돋보이기도 한다.

'스위니토드'는 2020년 1월 2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하나티켓, 예스24, 인터파크,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오디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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