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동료들 응원에 불태운 투병 의지 "유재석 고마워" [종합]
2019. 08.31(토)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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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가수 겸 개그맨 김철민을 향한 동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철민은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며 투병 소식을 알렸다. 너훈아로 활동한 이미테이션 가수이자 친형인 김갑순도 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 더욱 두렵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글에서 김철민은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한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는 글을 올리며 병마와의 싸움 의지를 불태웠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철민을 향한 동료들의 도움이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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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박명수는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제 동료 중에 김철민이라는 개그맨이 있다. 폐암 투병 생활 중인데 지금 방송을 듣고 있다고 문자를 보내줬다”며 “김철민이 기운 냈으면 좋겠다. 파이팅 해라. 잘 될 거다. 가족들 모두 용기와 희망 버리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미담 제조기' 유재석 역시 김철민을 응원했다. 유재석은 조세호, 남창희와 함께 김철민을 찾아 격려의 말을 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철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조금 전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 바쁜 일정에도 병문안을 왔다. 너무너무 고맙고 고맙다”는 글과 이들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철민은 동료와 후배들의 응원 속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가수들도 힘을 보탰다.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 출신 가수들이 지난 24일 오후 가수 김철민을 위한 자선 콘서트 ‘힘내라 김철민’을 개최한 것. 이들은 공연과 관련된 수익을 김철민을 위한 치료비에 보태기로 했다.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인 김철민은 대학로 등지에서 거리 공연을 가수로도 활동했다. 지난 2007년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야'의 노블 X맨 코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였다. 20년을 대학로에서 공연하며 관객들을 만나 온 그는 버스킹 공연으로 얻은 수익들을 소년소녀 가장 돕기와 무의탁노인 돕기 등에 기부해왔다. 김철민은 현재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김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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