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실히 조사" 긴장한 양현석, 승리 혐의 인정 질문에는 침묵 [종합] |
| 2019. 08.29(목) 1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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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경찰에서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습니다" 6번의 질문, 똑같은 대답.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면서 한 말이다.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그는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포토라인에 선 양현석은 "조사를 받겠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하지만 승리가 혐의를 일부 인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다. 승리는 하루 앞선 지난 2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양현석은 승리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마카오 등 호텔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현지에서 돈을 빌린 뒤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도박을 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환치기' 혐의에 대해서는 강력 부인했다. 수사는 미국 재무부의 통보로 시작됐다. 승리와 양현석이 현지 카지노에서 거액의 칩을 사고 팔면서도 송금 내역이 없다는 점을 수상히 여기고 이를 한국 경찰에 알린 것. 양현석은 2014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 카지노에 현금 15억원을 예치했다. 이를 총 11차례에 걸쳐 칩으로 바꿔 사용한 양현석은 2017년에는 40억원 이상의 겜블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리 역시 같은 호텔 카지노에서 약 20억원을 판돈을 썼다. 양현석과 승리는 여러모로 닮은꼴 혐의를 받고있다. 성매매, 성매매 알선을 비롯해 이번 해외 원정도박 혐의가 그것. 승리가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기 때문에 양현석 또한 비슷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것이 법조계의 중론이다. YG에서 10여년이 훌쩍 넘게 동고동락하던 두 사제지간은 경찰에서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는 신세가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송선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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