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프듀X101' CJ ENM 압수수색…시청자 260명 집단 고소 [종합]
2019. 08.02(금)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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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경찰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 제작진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투표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본격화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월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제작진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Mnet은 투표 조작 논란이 공식입장 발표에도 사그라들지 않자, 경찰에 직접 사건을 의뢰했다. 수사 대상에는 제작진도 포함됐다.

사이버수사대 측은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투표 결과 및 조작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듀스X 101'은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에 오류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유력 데뷔 주자로 점쳐진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비인기 출연자들이 데뷔 조에 포함된 부분도 문제가 됐다.

제작진은 “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최종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결국 방송사 측이 직접 나서 공신력이 있는 기관에 사건을 의뢰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에 Mnet 소속 제작진을 사기 혐의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 고발했다. 고소, 고발인은 총 260명이다. 안준영 PD 등 제작진은 해당 고소건과 관련해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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