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 실시판 영화 '인어공주'의 주연으로 낙점, 누리꾼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의 차기 라이브 액션 영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아리엘 역을 맡는다.

보도에 따르면 '인어공주' 연출을 맡은 롭 마샬 감독은 여러 배우들과 미팅한 끝에 아리엘 역으로 할리 베일리를 선택했다.

할리 베일리가 주연을 맡은 '인어공주'는 지난 1989년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제이콥 트렘블레이, 아콰피나 등이 출연을 논의 중이다.

'인어공주' 아리엘 역에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 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할리 베일리가 흑인인 점을 지적하며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맞지 않다고 캐스팅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원작 캐릭터는 백인이며 빨간 헤어스타일이 포인트다.

또한 아리엘 역으로 다수 언급됐던 젠다야 콜먼의 캐스팅 불발도 팬들의 불만 사항 중 하나다.

반면 일각에서는 할리 베일리 캐스팅에 대해 신선하다는 반응과 함께 찬성하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할리 메일리는 2015년 클로이 앤 할리의 멤버다. 데뷔 전 유튜브를 통해 비욘세 커버 영상을 올려 얼굴을 알렸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할리 베일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