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의 수장' 양현석, 근간 흔들리는 YG [이슈&톡] |
| 2019. 06.04(화) 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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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YG엔터테인먼트(YG)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실질적 수장, 양현석 회장이 성접대 의혹부터 탈세 논란까지 연이어 범법 의혹에 휘말리고 있다. 관련된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4일 오전 한 매체는 과거 양현석이 운영한 강남, 홍대 일대의 클럽 NB에서 수상한 현금 흐름 내역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클럽이 개장된 후부터 현재까지 수익이 정산될 때 마다 거액의 현금이 양현석 회장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핵심은 탈세 여부다. 클럽의 실소유주가 양현석 회장이 아닐 경우에도 현금이 전달된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 또 투자자 자격으로 수익을 배분 받았더라도 신고되지 않은 현금을 양현석 회장이 직접 수령했다는 것은 탈세 정황으로 볼 수 있다. 탈세 정황은 또 있다. 홍대에 위치한 또 다른 클럽 러브시그널 역시 의혹의 중심인 곳이다. 러브시그널은 YG 소속 출신인 빅뱅의 승리가 운영자를 자처하며 공개 홍보한 곳이지만, 실소유자는 양현석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러브시그널이 클럽으로 운영됐음에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다는 점. 클럽은 일반음식점에 비해 세금 과율이 높은 편이다. 통상 세금 절감, 즉 탈세를 위해 이 같은 불법 신고가 이뤄지는데 러브시그널이 이러한 방식으로 운영된 것이다. 양현석 회장은 홍대의 클럽 문화를 이끈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승리가 버닝썬을 홍보해 온 것처럼 양현석 역시 홍대 일대의 클럽에서 직접 디제잉을 하고, 소속 가수들을 초대하는 등 클럽 육성에 힘써왔다. 하지만 그 화려한 이력 내에 탈세 정황이 연달아 포착되면서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성접대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2명의 해외 투자자를 접대하는 과정에서 화류계 여성 25명을 동원한 사실이 알려졌고, 그 자리에 동석한 인물은 한 때 YG에 몸 담았던 싸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태국 투자자 A씨는 클럽 버닝썬에서 물뽕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던 인물이다. 수사 결과가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정황만으로도 이미 YG의 얼굴인 양현석 회장의 도덕성엔 흠집이 났다. 소속 가수들은 어떠한가.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의 출발점이 됐고,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탑은 군복무 혜택부터 마약 논란까지 온갖 구설수에 휘말리며 불신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수장 양현석, 대학가의 보이콧은 그저 일시적인 움직임일까. 그렇지 않다. 이들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는 걸 YG는 명심해야 한다. YG가 진정 K팝 문화를 선두했다고 자부한다면 이들이 대자보를 통해 던진 의문들에 진심으로 답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의혹들의 중심에 선 인물 양현석이 직접 입을 열어야 할 것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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