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천, 기자회견 19일 만에 자백…필로폰 투약 인정 [종합] |
| 2019. 04.29(월) 1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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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 중이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결백을 주장한 기자회견 19일 만에, 구속된지 이틀 만에 혐의를 인정한 것. 이로써 박유천의 연예계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은 이날 오전 진행된 경찰조사에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인정했다. 하루 전에도 결백을 주장하던 박유천은 구속 수사가 진행되자 부담감을 느끼고 혐의를 인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경찰 조사에서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자백했다. 박유천은 전 약혼녀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의 진술로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다. 같은 혐의로 조사 중인 황하나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박유천으로부터 필로폰을 강제 투약 받았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그간 박유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하면서까지 결백을 주장해왔다. 국립과학수사대를 통해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이 역시 "필로폰이 어떻게 체내에 들어갔는지 조사 중"이라며 마약 투약 혐의를 일괄 부인해왔다. 경찰의 수사가 지속되자 결백 호소 19일 만에 마음을 바꾸고 자백한 것이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망연자실이다. 씨제스는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고 보도된 지난 24일 박유천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발표했다. 씨제스는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유천이)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라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체모 제모부터 잦은 염색 논란까지 숱한 의혹 제기에도 결백을 주장하던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통해 승부수를 띄우려 했지만 이는 결국 안 하느니 못한 악수가 됐다. 29일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 인정한 박유천은 이번 주 내로 경찰 조사를 마무리한다. 경찰은 오는 5월 3일께 이번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박유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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