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동근→양세종, 배우 마약 사건에 또 시작된 '마녀사냥' [이슈&톡] |
| 2019. 04.12(금) 1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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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근 양익준 양세종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배우 양 모 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양 씨 성을 가진 배우들이 언급되고 있다. 무분별한 언급에 애꿎은 배우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12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새벽 3시께 양 씨가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호텔 근처 도로에서 찻길을 이리저리 뛰어다닌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정신을 잃은 사람처럼 위험하게 대로를 뛰어다니다, 차량에 갑자기 뛰어들어, A(40)씨가 몰던 차에 결국 부딪혔다. 경찰 조사 결과 양 씨는 간이 마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양 씨의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마약 구매 통로, 동반 투약자 등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TV에 따르면 양 씨는 최근 유명 영화와 지상파 인기 드라마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배우 양동근 양익준 양현민 등 양 씨 성을 가진 배우들을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각 소속사 측은 같은 날 저녁 티브이데일리에 입장을 전했다. 먼저 양동근 측은 "현재 양동근은 드라마 촬영 중"이라면서 "마약할 사람이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양익준 측 쳑시 "현재 확인 결과 배우는 마로니에 공원에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양현민 측도 "절대 아니다. 당황스럽다"면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양 씨가 아님을 강하게 부인했다. 양세종 측 역시 "'필로폰 배우 양씨'와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양세종은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양세종은 영화에 출연한 적이 없어 '필로폰 배우 양씨'가 아님이 분명한 상황이다. 양동근부터 양익준 양현민 양세종 등이 '필로폰 배우 양씨'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지만, 누리꾼들은 여전히 '필로폰 배우 양씨' 찾기에 혈안이 돼 있는 형국이다. 이에 각 소속사 측의 공식 입장에도 양동근 양익준 양현민 양세종 등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그러나 정확한 증거 없이 특정 연예인을 '필로폰 배우 양씨'라고 몰아가는 것에 대해 자중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아니면 말고'라는 식의 언급이 해당 연예인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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