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신구·유리가 말하는 '앙리할아버지와 나' 비하인드 [종합]
2019. 04.11(목) 12:13
박선영의 씨네타운
박선영의 씨네타운
[티브이데일리 정다연 인턴기자] '씨네타운'에서 배우 신구과 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 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신구와 유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선영은 두 사람에게 연극에 대한 소개를 요청했다. 신구는 "파리에 혼자 살고 있는 까칠하고 도도하며 고집불통인 노인네 앙리가 자기 계발을 위해 온 여대생과 동거를 하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초반에는 웃음 유발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내가 유리에게 '감기 걸리지 마'라고 말하는 등 감동 스토리가 눈물샘을 자극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리는 "캐릭터가 서로 다른 인물이니까 각자의 인생에서 특별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DJ 박선영은 유리에게 "해외 팬들이 많이 찾아오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리는 "언어가 달라서 걱정했지만, 처음에는 알아보시다가 이해가 잘 안 갔는지 두 번 세 번 와주셨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신구는 유리를 보며 "처음 무대에 서는 배우 같지 않다"며 "무대를 많이 서서 그런지 신인 같지 않다"고 칭찬했다.

박선영은 "두 분 외에도 이순재 선생님과 채수빈 씨가 연기를 한다"며 "하루 평균 연습량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리는 "연습은 네 명이서 다 같이 한다"며 "오후 3시나 4시쯤 만나서 밤 10시까지 연습한다"고 말해 박선영을 놀라게 했다. 이어 유리는 "그런데 그만큼 내가 배우는 게 많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신구는 "유리 씨가 극 중에서 피아노를 친다"며 "그래서 연습량이 우리보다 더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리는 "연습하는 날이면 선배님들이 저희보다 40 분정도 일찍 도착한다. 그래서 하루는 내가 더 일찍 온 적이 있었는데 다음날 선배님들이 한 시간 일찍 와 계시더라"라고 말하며 신구와 이순재의 성실함에 혀를 내둘렀다. 이에 신구는 "노인네가 돼서 시간이 남아서 그렇다"라고 말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임과 동시에 "우리 직업이고, 우리 프로그램인데 당연히 그래야 된다"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신구는 이순재의 장점으로 체력관리와 기억력을 꼽았다. 이에 박선영이 "선생님 체력은 어떠신 것 같냐"고 묻자 "나의 체력은 내가 술을 마시니까 그 양반에 비해 안 된다"고 답했다.

신구가 가장 많이 먹는 음식으로 냉면을 꼽자 박선영은 "선생님 아까 저한테는 그렇게 말씀 안 하셨잖아요"라며 솔직하게 말할 것을 요청했고, 이에 신구는 "소주를 제일 좋아한다"며 민망한 듯 웃었다. 이에 유리가 "신구 선배님께 '목 관리 어떻게 하느냐'고 여쭤봤더니 '나는 뭐 술을 마셔'라고 답하셨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3월 15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공연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정다연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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