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노유정 "남편, 첫 아기 가졌을 때 외도했다" [종합]
2019. 04.03(수) 23:05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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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마이웨이'에서 방송인 노유정이 이혼을 하게 된 사연과 서러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소소한 행복을 공개했다.

3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노유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노유정은 21년 동안의 잉꼬부부 생활을 정리하고 이혼을 선택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노유정은 이혼 후 생활고로 수산시장에서 일했다. 과거 그 모습이 방송에 담기며 대중의 안타까움을 산 적이 있다.

노유정의 엄마 최옥련은 "텔레비전을 보고 이혼 소식을 알았다"며 속상한 모습을 보였다. 노유정이 혹여나 엄마 아빠가 속상해할까봐 차마 이혼 사실을 이야기를 직접 말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는 남편과의 이혼 사유를 공개했다. 노유정은 "결혼 후 첫 아기를 가졌을 때 남편이 외도를 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심지어 그 상대가 나와 잘 아는 동료 배우여서 너무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유정은 "당시 그 여자는 미혼이었는데 지금은 결혼해 유부녀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하지만 그 여자는 늘 당당했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서 화가 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나는 요즘에 더 살고 싶다. 옛날에는 '죽겠다 죽겠다'했는데 이제는 '살아야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노유정은 "지금은 하고싶은 것이 많다. 그래서 살아야겠다"며 희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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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은 "과거 마포 수산시장에서 2년간 일을 했었는데 어느 날 후배에게 연락이 왔었다"고 이야기했다. 노유정은 "후배들이 밥을 먹자고 했는데 사 줄 여력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후배들이 '고기 집이 잘 돼서 2호점을 열었는데 좀 부탁한다'고 말하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때 인생의 벼랑 끝에 섰던 노유정은 다시 힘을 내면서 아로마테라피 모임을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었다. 그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나를 알아볼까봐 모임에 나올 때도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다 가리고 나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아로마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노유정은 "내가 이걸 공부해서 자격증을 받는 순간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노유정은 "방송 생활을 오래했지만 방송과 관련된 것 말고는 지식이 없더라"며 "그런데 이런 자격증을 따니까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또 다른 행복은 코미디언 선배 김병조와의 만남이었다. 김병조를 만난 노유정은 "김병조 선배는 항상 어려운 선배였지만 제 마음 속의 멘토였다. 항상 제 롤모델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병조는 "유정이가 '나를 보고 싶다'고 말한 것을 듣고 '만나서 눈물이 나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노유정은 "나도 선배를 보면 울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보고싶었고 또 불안했다. 선배가 스케줄이 바쁘셔서 만나는 게 힘들다고 하실까봐 걱정을 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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