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혐의 타당?"…경찰, 황하나 마약 수사과정 내사 [종합]
2019. 04.02(화)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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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 씨의 마약 수사 과정에 대한 내사가 시작된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황하나 씨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일요시사는 2015년 황하나 씨가 대학생 조모 씨와 함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지만 조 씨만 처벌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수사를 담당한 종로경찰서는 황씨를 2017년 6월께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황씨는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가 공개한 판결문에는 황하나 씨 이름이 여러번 등장한다. 황하나 씨가 조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내용이다.

판결문에는 2015년 9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황하나 씨가 조씨에게 필로폰이 들어 있는 비닐봉지를 건넸고, 조 씨는 황하나 씨가 지정한 마약 공급책 명의의 계좌에 30만원을 송금했다는 내용도 적시돼 있다. 그러나 황하나 씨는 처벌은 커녕 단 한 차례의 소환 조사도 받지 않았다.

봐주기 의혹이 일자 불똥은 남양유업으로 튀었다. 남양유업 2일 공식입장을 통해 "황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고, 황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오너 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며 선긋기에 나섰다.

황하나 씨는 평소대로 SNS 운영에 한창이지만 관련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황하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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