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버닝썬 논란에도 YG, 양민석 재선임 결정 [종합]
2019. 03.22(금)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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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YG엔터테인먼트(YG) 양민석(46) 대표이사가 '승리 게이트' 여파에도 재선임 됐다.

YG는 22일 서울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 대강당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양민석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양민석 대표는 YG의 수장 양현석 사장의 친동생으로 2001년부터 대표직을 맡아왔다. 친형과 함께 YG의 사업을 이끌어 온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문화자문기구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3년 박 전 대통령이 중국에 방문할 당시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대표해 참석하기도 했다.

YG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인물임에도 불구, 이번 주주총회는 재선임을 하기 힘들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최근 YG를 대표하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운영했던 클럽 버닝썬이 여러 범범 행위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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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현석 사장이 운영하는 또 다른 클럽 러브시그널 역시 탈세 논란에 휘말리면서 YG의 책임론이 크게 대두됐던 상황. 설립 23년 만에 최대 위기에 휘말렸지만 YG 주주들은 양민석 대표를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여론과는 다른 선택을 한 것이다.

재선임 결정에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논란이 산재해 있다. 버닝썬 게이트로 YG 주가는 25% 가량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2200억원 증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국민연금의 지분을 YG가 6.06%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사태로 약 100억여 원의 손실을 봤다.

이날 주주총회를 앞둔 양민석 대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조사를 통해서 좀 더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게 되기를 기대한다. 종합적인 결과가 나오게 되면 추가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민석 대표는 당분간 핵심 경영인으로서 강력한 책임론을 요구받을 것으로 보인다. '승리 게이트' 뿐 아니라 국세청이 최근 YG의 본사 사옥을 비롯해 관련 부처 세무조사에 들어가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명확한 책임 소명을 요구 받고 있는 YG가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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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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