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들보다 더 철없는 남편, 스튜디오 '경악' [종합]
2019. 02.05(화) 00:20
'안녕하세요'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안녕하세요' 세 쌍둥이를 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4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MC 신동엽, 이영자, 컬투 김태균과 게스트 테니스 해설위원 전미라, 코미디언 안영미, 마술사 최현우,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주헌과 민혁이 출연했다.

이날 세쌍둥이보다 더 철없는 남편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내가 등장했다.

아내에 따르면 남편은 아이들에게 욕을 서슴치 않았다. 전미라는 "나도 아이가 셋"이라며 "양치만 하루에 아홉번이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최현우는 "마술 공연을 하면 가족들이 많이 온다"며 "남자와 여자의 반응이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남자 아이들은 의심을 하는데 여자 아이들은 궁금한 눈빛으로 쳐다본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연의 주인공은 "시험관 시술로 임신을 성공했다. 처음에는 두 명 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세 명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출산을 할 때 혹시 모를 위험을 대비해 입원했었던 것을 밝혔다. 아내는 이어 "남편이 밥 차려 주는 시간만이라도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그 시간에 담배를 피고 온다"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내는 "남편이 아이들에게 욕도 한다"며 속상해했다. 이어 그는 "첫째는 매일 아빠의 눈치를 본다. 둘째 아들은 아빠를 째려본다"고 이야기했다.

세쌍둥이의 아빠는 "아내의 상황을 이해는 하는데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도와주고 싶어도 아내 성격이 너무 깔끔하다. 육아를 도와줘도 아내가 다시 한다"고 말했다. 아내는 고개를 내저으며 "그냥 손만 댄다. 시늉만 낸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남편은 "원래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해서 주말에는 혼자 영화를 본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이 "아내의 취미가 무엇인지 아냐"고 물어보자 남편은 "살림은 잘한다"고 말했다. 남편은 "아이들과 놀아주려고 노력은 했는데 아이들이 줄을 서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줄을 서 있으니 체력이 못 따라간다"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이어 "아이들이 나를 무시해서 소리를 지르다가 결국에는 욕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세쌍둥이를 훈육한다고 깜깜한 방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꽉 안고 있는다"고 말해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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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세 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곧바로 엄마의 품으로 달려가서 안겼다. 안영미는 아이들을 보고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다. 이영자는 "아빠를 찾아보라"며 "아빠한테 가고 싶은 사람 손 들어봐라"고 했지만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이영자가 "아빠가 좋냐"고 묻자 아들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아들은 아빠의 날카로운 말투를 따라 했다. 아이들은 통제할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자는 "정신이 없다"며 힘들어했다. 결국 신동엽은 아이들을 무대 밖으로 내보냈다. 이영자는 "매일 이렇게 아이들을 돌보냐"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이 떠나자 남편의 멍한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아내는 "남편이 장난감에도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내가 휴대전화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도박이나 이런 것에 취미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아내는 "남편이 요즘은 3D에 프린터에 빠져있다. 남편이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남긴 금목걸이를 팔면서 '할머니가 나한테 3D 프린트를 사라고 남긴 선물이다'고 말했다"며 속상해했다. 아내는 "다시 태어나도 이 아이들의 엄마가 되고싶다. 안 자도 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 사연은 162표를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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