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블리즈와 윤상의 원피스, '꿀 조합'일 수밖에 없는 이유 [종합] |
| 2017. 02.27(월) 1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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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블리즈 아 유 레디? 쇼케이스 |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러블리즈와 뮤지션 윤상, '꿀조합'으로 통하는 이들이 다섯 번째 만남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함께한 신곡 '와우'(WoW!)가 데뷔 이래 최고의 성적을 내며 완벽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의 두 번째 정규앨범 '아 유 레비?'(R U Read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7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렸다. 러블리즈의 새 앨범은 지난해 4월 발매한 미니 2집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어 뉴 트릴로지'가 러블리즈의 새로운 세계관을 전하는 3부작의 시작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전하고자 했던 러블리즈의 이어 이번 앨범은 그 세계관을 조금 더 제대로 소개할 수 있는 음악들로 구성됐다. 정규앨범이니만큼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해 러블리즈를 지원사격했다. 스윗튠과 알파벳, 심은지, 변방의 킥소리 등 히트 작곡가들과 전간디, 김이나, 서지음 등 인기 작사가들이 대거 앨범에 참여했다. 또 러블리즈 멤버들이 직접 작사와 랩메이킹 등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데뷔곡 '캔디 젤리 러브'(Candy Jelly Love)를 비롯해 '안녕'(Hi~), '아츄'(Ah-Choo), '나의 지구'(Destiny)까지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윤상과 그를 주축으로 한 프로듀싱팀 원피스가 또 다시 타이틀곡 및 수록곡 일부에 참여, 이들의 컴백을 도왔다. 이날 직접 MC를 맡은 윤상은 이번 앨범에 대한 심도 깊은 설명을 보태며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타이틀곡 '와우' 무대 후에는 멤버들이 밝힌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로 표현한 2차원적인 짝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는 설명 외에 "사용하고 밝히지 않은 레시피가 하나 있다. 후렴구에 안 썼던 향신료를 하나 썼다. 라틴 맛이 나는 향신료인데 너무 티가 나면 남미 형식이 될까봐 살짝 쳤다. 그래서 후렴구는 익숙한 듯 하면서도 걸그룹에게 시도가 안 된, 라틴팝 적인 요소가 살짝 담겼다. 우리도 하면서 몰랐는데 여러 사람의 아이디어가 모여 완성이 되다보니 누군가의 손에 의해 가미된 것 같다"는 설명을 보탰다. 윤상은 베이비소울과 케이, 진, 이미주와 류수정, 정예인, 서지수와 유지애 등 멤버들이 세 팀의 유닛으로 나뉘어 부른 곡들에 대해서도 애착을 드러냈다. 특히 베이비소울과 케이, 진이 부른 '새벽별'이라는 곡에 대해 언급하며 윤상은 "개인적으로 베이비소울이 자신의 역량을 드러낼 기회가 없었다. 자기의 색으로 노래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 곡에서 파트가 속시원하게 떨어졌다. 그래서 연습을 많이 한 것 같고, 그게 유닛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윤상은 러블리즈의 음악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러블리즈 역시 한 팀과 꾸준히 작업을 하다보니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걸그룹들에 비해 비교적 빨리 색깔을 구축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관련해 베이비소울은 "힘든 점은 없다. 오히려 윤상 PD님이 먼저 개개인의 취향을 알기 위해 우리가 선호하는 음악을 들어주고, 좋은 음악이 있으면 함께 공유해줘서 든든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또한 "처음에는 그냥 대 선배님이고, 보통 정말 그렇지 않느냐 작곡가가 작업을 하고, 우리는 옮기고 이렇게 하는데 쭉 함께 하다 보니 최근 들어서 많이 느낀게 PD님도 그렇고 그냥 단순히 작곡가와 가수의 그런 단순한 관계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든다. PD님도 우리를 단순히 가창자로 생각하지 않고 진심으로 대해주신다는 생각이다. 그 인연의 끈이 있어 계속 함께 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윤상은 "아빠뻘이 되니까 말하자면 나도 작곡가로 활동한지 오래됐지만, 러블리즈가 데뷔할 시기가 원피스라는 프로듀싱 유닛의 태동 시기였다. 생일이 비슷하다. 동료들과 함께 아이돌에 특화된 음악 유닛을 만들자고 할 때 울림에서 러블리즈를 만든다고 해서 첫 주자가 러블리즈가 됐다. 우리가 원피스라는 이름으로 다른 아이돌 출신들과도 작업을 했지만, 가장 대표 뮤지션이 러블리즈가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블리즈와 작업할 때 가장 다른 것은 처음에는 정말 꼬마 아이들처럼 시작했던 친구들이다. 이 친구들이 다가서려는 아이돌 시장, 대한민국의 케이팝이라는 세계가 어떤 것인지는 이 친구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쉽지 않았다. 그래서 곡 하나하나를 준비하며 좋은 곡, 멋진 스타일만 가지고 곡이 만들어지고 팀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그래서 이 친구들과의 상호관계, 얼마만큼 러블리즈가 원피스를 편하게 생각하고, 원피스 역시 개인적인 욕심이 아닌 러블리즈가 어떻게 하면 빛이 날까를 회의하고 머리를 쓸 때, 지금까지 쌓아온 3년이라는 시감이 우리를 훨씬 과감하게 하는 것 같다. 믿음과 신뢰가 샇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로에 대한 신뢰, 신뢰를 바탕으로한 노력이 만들어 낸 성적은 일단 성공적이였다.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고, 일부 차트에는 1위로 진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앨범이 발매된 26일 밤 10시 "레슨 중이라 직접 확인하지 못하고, 들어서 결과를 확인했다"는 베이비소울의 말에 윤상은 "하루도 안 된 상태에서 앨범의 추이를 평가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내 기억에는 그 어느 때보다 출발이 좋지 않나 싶다"며 긍정적 해석을 남겼다.
첫 단추를 잘 꿴 러블리즈의 활동 목표는 분명했다. 우선 발목 부상으로 무대 퍼모먼스에 함께 참여하지 못하는 정예인은 "함께 안무를 못 보여주지만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만큼 기대도 많이 된다. 앞으로 다시 러블리즈만의 노래를 들려드릴 생각에 내가 더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의지를 다졌다. 류수정과 진은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좋은 수록곡들이 많아서 많은 분들이 아침에 출근할 때나 즐기고 싶을 때 이번 노래를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라며 앨범 전체에 대한 사랑을 당부했다. 케이는 "러블리즈라는 이름을 잘 알리고 싶다"라고 했고, 서지수와 이미주는 "정규앨범이니만큼 활동 기간을 길게 잡고 오랜 시간동안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특히 유지애는 "오래 활동하며 전 세계에 있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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