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여자 연예인의 결혼 상대로 골프선수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보증된 운동 신경에 훈훈한 외모, 자상한 성격 등이 배우자 선택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의 소속사는 14일 "박정아가 오는 5월 15일 프로골퍼 전상우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열애 사실이 알려진 지 1년 만에 결혼 소식을 발표하게 돼 더 없이 행복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정아의 예비신랑 전상우는 180cm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를 갖춘 골프 선수다. 소속사는 "박정아는 교제를 하는 동안 예비 신랑으로부터 깊은 사랑과 무한한 신뢰를 받은 덕분에 일에 매진할 수 있었다. 예비신랑도 박정아의 배려심과 따뜻한 모습에 반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 역시 지난달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골프선수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직전 연 기자회견에서 황정음은 "처음에는 외모가 잘생겨서 좋았는데, 보면 볼수록 상대방을 존중해주고 마음씨가 되게 예쁘다"라며 결혼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영돈은 지난 1999년 골프를 시작해 2006년 전국대학연맹에서 우승한 전력이 있다. 같은해 한국프로골프협회에 입회해 정식 데뷔를 치렀으며 다양한 대회에 출전했다.

배우 이요원은 2003년 골프선수 박진우와 결혼한 후 슬하에 3남매를 두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배우 왕빛나 역시 지난 2007년 프로골퍼 정승우와 3년 열애 끝 결혼에 골인했다.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도 골프선수와 교제 중이다. 그의 남자친구인 안성현은 SBS 골프 아카데미 헤드프로 소속으로 지난 2014년에는 국가상비군 코치로 발탁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아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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