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개그맨 심형래가 안면거상술 이후 근황을 공개하며 유튜브를 통해 거리 버스킹에 나섰다.

심형래는 지난 12월 24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구TV’를 통해 홍대 거리에서 진행한 버스킹 모습을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이날 심형래는 대표 캐릭터 ‘영구’ 콘셉트의 의상을 착용하고 기타를 들고 크리스마스 캐럴과 대중에게 익숙한 노래들을 선보였다. 공연은 즉석에서 이뤄졌으며,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과 팬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라이브 방송 중 심형래는 “홍대에서 이렇게 공연하는 건 처음이라 굉장히 새롭다”며 “유튜브를 시작하게 돼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길에서 노래를 부르니 외국에 온 느낌도 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심형래는 유튜브 채널 개설과 함께 안면거상술을 받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첫 영상에서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다”며 수술 사실을 직접 알렸다. 해당 영상에서 심형래는 이번 수술이 재수술임을 밝히며, 회복 과정과 심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번 홍대 버스킹은 수술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 공식적인 활동으로, 심형래가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향후에도 ‘영구TV’를 통해 일상과 공연, 팬 소통 콘텐츠를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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